안녕하세요 이웃님들~ 블린이에요!
요 근래 갑자기 우대갈비가 너무 먹고 싶은데
제가 거주하는 인천에 우대갈빗집이 처음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익선우대갈비'라는 가게를 방문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우대갈비가 뭔지 알고 계신가요?
우대갈비는 소의 갈비뼈 모양을 그대로 살려서 우리가 흔히 아는 꽃갈비 부위를
정형해서 손질한 부위입니다! 다른 부위보다 담백하면서 기름지고 우대갈비의 꽃은 식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쓰면서 다시 입맛을 다시게 되네요 ㅎㅎ;;; 무튼 인천의 첫 우대갈빗집! '익선우대갈비' 내돈내산 리얼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익선우대갈비
인천의 중심상권인 구월동에 위치한 익선우대갈비입니다!
특이한 점은 인천에 처음 생긴 우대갈빗집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우대갈비 하면 부담스러운 가격이나 아직 다른 고급부위 중엔 이름이 덜 알려진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멀지 않은 동네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우대갈비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 같았어요 :)
자체적으로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고 제가 도착했을 땐
아직 오픈시간인 3:30분이 안되어서 밖에서 조금 웨이팅을 했답니다 ㅠㅠ
입구 옆에 보시면 조그마한 천막 안에 히터가 들어가 있는데요!
입구에서 웨이팅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이런 사소한 배려도 정말 좋은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천막 안에서 안 춥게 기다리고 있다가 오픈시간 딱 맞춰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건 깔끔한 인테리어에 미리 상차림이 세팅이 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이런 부분에서 시간을 조금이나마 단축할 수 있어서 이 또한 사장님의 센스를 느껴 볼 수 있는 포인트였답니다 ㅎㅎ
직원분들이 분주히 움직이시는 과정 속에서 들려오는 대화에 귀를 기울여보니 사장님께서 매우 젊은 분 이 시더라구요
고객을 위한 센스가 다 젊음에서 나온 사소하지만 필요한 아이디어인 것 같았구요!
이제 주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바로 테이블에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이 있는데요
익선갈비뿐만 아니라 제주삼겹도 판매하시더라고요~
정말 맛있어 보였지만 저의 오늘 목표는 우대갈비였기에
친구랑 둘이 가서 우대갈비 3인분과 익선우대갈비의 또 다른 맛보장 메뉴 된장술밥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기 이전에 종업원분께서 추가로 주문하실 때 뼈 무게 등 때문에 1인분 주문이 어려울 수 있다고
친절하게 언지해주신 덕분에 3인분을 주문했는데요 저희 테이블 말고도 다른 2인 테이블도 대부분 3인분으로
주문을 시작 하시더라구요 :)
주문을 마치고 친구와 이런저런 대화를 하고 있으니
얼마 안 가 바로 주문한 우대갈비 3인분이 나왔습니다!
딱 보자마자 비주얼부터 감탄이 안 나올 수 없었는데요~ 익선우대갈비의 장점은
미리 초벌을 해서 나온 고기를 종업원분께서 직접 손질하고 구워주시기에
맘 편하게 식사에 집중하며 고기맛을 느낄 수 있었으며 모든 종업원분들이 전부 친절하셨습니다~
고기 손질 해주시면서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과 손질된 고기 이후에
뼈에 붙어있는 꼬들살 요리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데요!
뼈에 붙어있는 고기는 별도의 방식으로 조리해서 먹는 게 맛있다 하시면서
소금후추, 간장소스, 불닭소스 세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맵찔이지만 아무래도 소고기 자체가 많이 먹으면 물리기에 불닭맛을 선택했고요!
꼬들살 조리는 고기 다 먹을 즈음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며 구워지고 있는 고기를 보니
제 배고픔은 더더욱 증폭되었고 별도로 주문한 사이다로 목축이며 얌전히 기다렸는데요~
고기를 굽기 전 종업원 분이 오셔서 우대갈비는 기름이 많은 부위기에 흰 옷이 아니더라도
기름이 튈 수 있기에 앞치마 착용 하시는 걸 추천드린다며 거절했던 저에게 앞치마를 주셨는데요
와.. 사장님 뿐만 아니라 종업원분의 센스와 선견지명도 좋았습니다
앞치마 안 주셨으면 기름이 튈 뻔했더라고요.. 다시 권유해주신 종업원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_ _ )
주저리주저리 했는데요 드디어!!!!!! 고대하던 우대갈비가 다 구워졌습니다
다 구워진 첫 점은 구워주시던 종업원님께서 아무 양념도 찍지 말고 그냥 드셔보시라며 접시에 올려주셨는데요
익선우대갈비는 생갈비가 아닌 양념숙성된 갈비이기에 그냥 고기만 먹어도 적당한 간으로 먹을 수 있다더군요
한입 먹어보니 와,,,,, 딱 적당한 익힘에 야들하고 기름지고 담백한 고기의 맛이 입을 싸악 감싸며 바로 웃음 짓게 해 주었는데요
기름진 고기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기름지다해서 느끼하기만 한 게 아닌 소의 풍미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점 이후로 종업원님이 추천해주신 방법대로
특제 간장소스에 청양고추, 소고기의 풍미를 한껏 올려주는 색다른 소금과 생고추냉이, 같이 나온 파채와 싸 먹기 등
여러 방법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같은 고기인데 먹는 방식에 따라서 표현하는 맛이 천차만별인지
3인분 먹으며 내내 웃으면서 먹다가 모자라다 싶어서 2인분 추가주문했지 뭐에요..
고기 다 먹어 갈 즈음 미리 양념해주신 꼬들살 조리를 부탁드렸는데요
사실 소고기를 먹다 보니 조금 물리는 감이 있었는데 정말 완벽한 타이밍이었어요
매콤한 냄새가 다시 제 입맛을 돋구웠고 구워지자마자 한 움큼 집어 먹으니 와.. 역시 매워요..
매운데!!! 지금까지 기름진 맛과 물리는 맛을 싸악 갈아엎어주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제대로 하더라구요
맵찔이지만 불닭양념을 시킨 건 정말 잘했다 생각했지만 역시 많이 매워서 스읍스읍 하면서 먹었습니다 ^^v
정말 만족할만한 식사를 마치고 계산대 앞에 서니 아이스크림 냉장고와 커피 머신이 있더라고요
아이스크림도 저가의 대용량 아이스크림 아닌 시중에서 판매하는 막대아이스크림 종류였고
너무 매운 나머지 옥동자 한 개 집어서 얼른 입에 넣고 나왔답니다~!
우대갈비를 드셔보셨던 분들도 처음 드셔보시는 분들도
방문하기 편한 위치에 있는 접근성과 친절한 서비스 합리적인 금액까지!
어느 하나 놓친 게 없는 가게라고 생각하는데요~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라고 강추하고 싶습니다!!
포스팅을 하다 보니 또 먹고 싶어서 입에 침이 고이네요.. 조만간 재방문해야겠습니다 :)
내돈내산 리얼리뷰이기에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순 없겠지만
가까운 수도권에서 맛있는 우대갈비 드셔보시고 싶다면 익선우대갈비 추천드릴게요 ㅎㅎㅎ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