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린이에요!
날씨가 굉장히 따뜻하더니 다시 주륵주륵 비가 오네요 ㅠㅠ
비 오는 날씨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간만에 느꼈던 따뜻한 햇살이 빠르게 사라져서 너무 아쉬운데요
얼른 추위는 떠나고 따뜻한 봄 햇살을 만끽하고 싶네요 :)
여러분들은 돈까스 좋아하시나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돈까스 정말 가성비 좋고 맛도 보장되는 음식이라 생각하는데요~
촌놈인 저로서는 어지간한 맛집은 서울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생각했는데요
오늘은 소문난 돈까스 전문점 부럽지 않은 맛도 금액도 모든 게 완벽했던
인천 검단에 위치한 '은식당'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1. 은식당 검단점
정말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카페에서 근황토크 신나게 하다가
저녁시간 즈음 되어서 친구가 자기 동네에 정말 기가 막힌 돈가스 전문점이 있는데
같이 저녁 먹자고 권유해서 친구 따라와 본 매장인데요~
이미 주민분들에게는 입소문 탄 가게인지 낮에 오면 웨이팅도 있고 배달 주문도 많다 하더라구요~
이렇게 입구에는 돼지가 그려져 있는 조명과 메뉴 매장에 대한 설명이 팸플릿으로 있는데요~
매장에 대한 설명을 읽고 들어가니 들어가서 뭘 시켜야 할지 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실내 매장의 사이즈는 작은 편이고 누가 봐도 동네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듯한 느낌의 매장
바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내부에 들어가 보면 돈까스에 진심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소품을 볼 수 있었는데요~
돼지고기 모양의 포스트잇은 카운터에 비치되어 있어 방문한 손님이라면
자유롭게 방명록을 남길 수가 있었는데요! 유리창 한편을 빼곡히 채운 방명록들을 보니
아 이 매장 어쩌면 생각보다 더더욱 맛집이겠구나 싶었답니다
또한 유명한 E.T나 토토로 포스터에도 은식당의 시그니쳐인 치즈돈까스가 깨알로 들어가 있는데요
보는 내내 음식 나오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지는 센스 넘치는 포스터였습니다!
들어가서 정면에 보이는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모든 식기와 피클 깍두기는 셀프인데요~
주문을 마치고 자리잡구 후다닥 가서 집기류와 밑반찬들을 가져왔습니다 :)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 얼마 안 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로얄 배찢 모듬까스 인데요~ 안심돈까스 치즈돈까스 생선까스
세 가지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였고 매장에서 가장 비싼 메뉴였습니다! (15,000원)
가장 비싼 메뉴가 이런 구성과 양 비싸지 않은 금액까지 이렇게 파시면 남는 게 있는 싶더라고요~
생선가스는 호불호가 있는 메뉴이기에 생선까스 불호 파라면
생선가스가 포함되지 않는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제 드디어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메뉴판에 마그마소스와 카레소스를 별도로 판매하시더라구요~
카레소스는 향도 맛도 진한 맛있는 고체소스 같았구요!
마그마소스는 이름에서노 느껴지듯 매운맛의 소스인데요
저나 친구는 맵찔이인데 여자 사장님께서 불닭보다 살짝 매운맛이다
엄청 죽을 정도로 맵진 않다라고 하셔서 먹다 보면 느끼할 것 같아 같이 주문했습니다
근데.. 마그마소스 와.. 정말 맵더라구요.. 맵찔이라서 그런가 사장님께 구내염 나는 느낌이다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웃으시면서 돈까스 소스를 섞어먹으면 덜 맵다는 꿀팁을 알려주셨어요!
그래도 매운 건 매한가지였으나 인위적인 매운맛이 아닌 맛있는 매운맛이라 정말 열심히 먹었답니다!
안심과 생선가스도 정말 맛있었지만
이 가게의 대표적인 메뉴 치즈돈까스가 정말 대박이였는데요!
저 치즈 양 보이시나요...? 저만큼을 퍼먹고도 저만큼이 더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제주도에 위치한 연돈에서도 식사를 해보았지만 굳이 갈 필요가 없더라구요
자칫 느끼할 수도 있었는데 같이 주문했던 마그마소스가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치즈에 마그마소스를 찍어먹으니 엄청난 조합이었습니다!
완전 강추 드리고 싶은 조합이었어요 :)
그리구 같이 나온 안심가츠도 정말 내추럴함의 표본이었는데요~
다른 돈까스집에서 안심가츠를 퍽퍽하게 먹은 경험 때문에 선호 안 하던 부위였는데
은식당의 안심은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니 치즈돈까스 못지않게 정말 맛있었답니다!
첫 입은 생와사비에 소금 국룰조합 아시죠??
시킨 메뉴가 절대적은 양이 아니었고 저도 입이 굉장히 짧은 편인데요
금세 한 접시를 다 비우고 치즈돈까스가 너무 환상적이어서 저도 모르게 추가 주문을 해버렸어요..
배가 불러 죽을 것 같았지만 이건 꼭 더 먹어야 한다 라는 생각에 배부른 것도 모르고
남은 마그마소스에 듬뿍 찍어서 매워 죽을라 하면서도 정말 맛있는 식사를 마쳤답니다!
돈까스 하면 남자의 소울푸드라는 말이 수식어로 따라붙는데요~
백종원 선생님의 방송을 통해서 특색 있는 돈까스 집도 많이 생겼고
이젠 돈까스도 식사대용의 가벼운 음식이 아닌 요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서나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메뉴이지만 인천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은식당에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있지 않지만
골목가에 위치해서 주차의 번거로움을 잊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한 끼를 선사할 수 있는 가게라 생각합니다 :)
이상으로 인천 검단에 위치한 '은식당' 내돈내산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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