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린이에요!
여러분들은 신년계획 세우셨나요?
원래 신년계획 같은 건 하나도 없던 상남자였지만
저도 나이가 들어가는지 신년계획도 세우고 한 해가 지났다는 게 센치해지더라구요 ㅠ
그래서 오늘은! 부산에 있을 때 굉장히 자주 갔었던 라멘집 내돈내산 리얼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체인점인지도 몰랐는데 저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매장이 있길래 향수병 털어낼 겸 방문해봤는데요~
오늘도 100% 내돈내산 리얼리뷰 포스팅 시작해 보겠습니다!
1. 류센소 구월점
라멘 좀 먹어봤다 하시는 분이라면 아실만한 이미 소문난 라멘맛집 류센소 구월점입니다!
제가 부산에 있을 때 전포에서 정말 자주 갔던 매장인데요~ 부산 매장에선 갈 때마다 웨이팅이 있었습니다ㅠ
그런 류센소를 이사 온 인천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체인점인지 몰랐거든요
인천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혼밥이나 점심식사 메뉴로도 탁월하다 생각하는데요!
건물 주차장이 있는 것 같았으나 저는 이 날 바이크 타고 왔기 때문에 비교적 주차는 수월했습니다 :)
또한 류센소 구월점은 별도의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하지 않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 식사도 가능하답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이런 'ㄱ' 형태의 닷지 테이블이 있는데요!
종업원분께서 몇 명이 왔냐 여쭤보시고 편한 자리로 배정해주십니다^^
저는 혼자 갔기에 부담 없이 안쪽 자리에 짐을 풀어놓고 바로 메뉴판부터 찾았답니다
류센소에서 요리하는 라멘의 종류는 심플 간단합니다!
저희가 흔히 하는 돈코츠 라멘과 맵기 조절 가능한 매운 돈코츠 라멘
간장으로 국물맛을 낸 소유라멘과 류센소의 자랑거리 시즌메뉴가 있는데요~
여름엔 냉라멘과 요즘처럼 추운 날엔 굴라멘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저는 원래 굴을 사랑하기도 하구 이 날 날도 쌀쌀했기에 주저 없이 류센소 카키(굴라멘)와 가라아게를 주문했답니다~
주문을 마치고 닷지형 테이블을 둘러보니 초생강과 김치 같은 장아찌? 가 기본찬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되어서 주방장님께서 다진 마늘과 다시마식초를 주셨는데요!
다진 마늘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끔 국물에 추가적인 간을 하는 용도이고요~
다시마식초는 굴라멘을 주문하면 나오는 비법소스?인데요
라멘에 토핑 되어있는 토실토실한 굴을 내어주신 다시마 식초에 살짝 찍어먹으면 풍미가 더욱더 넘친답니다!
제 블로그에 벌써 두 번째 포스팅인 만큼 저는 라멘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빨리 나온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여기 류센소도 기본찬 세팅 하고 다시마식초 좀 덜어두니 바로 음식이 나왔답니다 :)
기본 고명으론 목이버섯, 멘마, 파, 아지타마고와 카키라멘인 만큼 실하고 통통한 굴이 토핑 되어있습니다
기본 고명은 추가요금 지불하면 추가도 가능하니 입맛에 맞게끔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굴 씨알 실한 거 보이시나요 ㅠㅠㅠㅠㅠㅠ 호불호가 존재하는 해산물이긴 하지만
류센소 카키라멘의 특징은 굴이 비리지도 않고 향긋한 바다내음이 싸악 감기면서
입에 넣으면 포동포동한 식감이 정말 기분이 좋아질 수밖에 없는 최고의 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구 처음 나온 라멘을 봤을 땐 굴이 별로 없다 생각했는데 젓가락으로 휘저으니 안 쪽에 더 있더라구요~
금액 대비 신선한 굴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또한 다른 라멘집과 다르게 육수가 녹진하고 찐한 육수가 아닌 정말 누구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담백한 육수인데요
너무 헤비 하지도 않고 깔끔해서 기존 라멘집의 찐한 육수가 불호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라멘에 정신 팔려서 허겁지겁 식사를 하던 중 같이 주문했던 가라아게도 나왔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튀겨주시는지라 따뜻하고 바삭하게 먹을 수 있고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미쳤다구요~!~!
또한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를 두 개 주시는데요!
파간장과 마요네즈 소스인데 개인적으로 저 마요네즈 소스 안에 들어있는 부가적인 재료가
느끼함을 아주 잘 잡아줘서 간장소스에 2조각 나머지는 다 마요네즈 소스에 먹었을 만큼 취향저격 소스였답니다ㅠㅠ
포스팅을 쓰다 보니 또 먹고 싶어 져서 조만간 혼밥 할 기회가 생긴다면 류센소로 달려가야겠어요,,
구월동에 있는 '류센소 구월점' 내돈내산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소울푸드가 무엇인가요? 저는 일본음식과 해산물을 좋아하는데요 !
타지에서 조금은 외롭게 맞이하는 새해에 제가 자주 가던 매장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니
울적한 마음도 조금은 사라지던 정말 기분 좋은 식사였습니다^^
인천에서 깔끔하게 담백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겨울이 지나기 전에 꼭! 류센소 카키 드셔보시는 걸 강추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이상 '류센소 구월점' 사실후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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